사랑스러운 반려묘가 밤낮으로 울어대는 모습은 혹시라도 건강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실 겁니다. 사실 고양이가 우는 이유는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건강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반려묘가 자꾸 우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가 우는 이유
1) 건강 문제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건강 문제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나 잇몸통증, 복통, 관절염과 같은 만성적인 통증은 노령 고양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지속적인 울음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요로 감염 당뇨병과 같은 질병 또한 울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배뇨, 식욕, 체중 변화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수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반려묘가 평소보다 자주 울거나, 울음소리가 높고 긴 경우, 활동량 감소, 식욕저하, 무기력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환경 변화
고양이는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사, 새로운 가구 도입, 새 동물 입양 등의 환경 변화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울음소리로 나타나 수 있습니다. 또한 큰 소음이나 갑작스러운 소리는 고양이에게 놀라움을 주고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천둥, 불꽃놀이, 건설 현장 소음 등은 고양이에게 강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는 외로움을 느껴 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회적 동물이며, 다른 고양이나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얻습니다. 만약 반려묘를 장시간 혼자 두어야 하는 경우, 충분한 놀이 도구를 제공하고, 자동급식기나 자동 물통등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고양이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주세요.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하고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함께 놀아주는 거서도 도움이 됩니다.
3) 사회적 요인
고양이는 사회적 동물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울음소리는 그러한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이며, 관심 끌기 영역 표시, 발정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고프거나, 놀고 싶거나, 쓰다듬어 주고 싶을 때 고양이는 울음소리로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 또는 활동적인 성격의 고양이에게 흔한 행동이며,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하거나 쓰다듬어 주면 울음이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낯선 고양이가 침범했을 때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울 수 있습니다. 낮고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울음소리를 내며, 이는 싸움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는 임신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큰 소리로 울 수 있습니다. 이는 짝을 찾기 위한 행동이며, 지속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굴욕, 표시 행동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 끌기인 경우, 간단히 응답하고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영역 표시인 경우 침범하는 고양이를 제거하거나 고양이의 영역을 확보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정기의 암컷 고양이는 고양이 중성화를 고려하거나, 임시적으로 분리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생리적 요인
배가 고프거나 물이 없을 때 고양이는 울음소리로 알릴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고양이 또는 노령 고양이는 배고픔이나 갈증을 느끼기 쉽고, 울음소리로 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나 설사 등 배변에 어려움을 겪을 때 울 수 있으며, 이는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며 울음소리와 함께 배변 시 자세 변화,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발정기의 수컷고양이는 암컷을 찾아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는 본능적인 행동이며, 지속적인 울음소리와 함께 탈출 시도, 표시 행동, 공격적인 행동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생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먹이와 물의 섭취량 배변 상태, 발정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배변 문제나 발정으로 인한 울음소리인 경우,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고양이 울음소리의 종류와 울음 패턴에 따른 원인 파악
1) 짧고 높은 울음소리
● 고통이나 불편함을 느낄 때
차아 통증, 복통, 관절염 등의 통증, 요로 감염, 방광 결석 등의 질병, 부상 등으로 인해 짧고 높은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느낄 때
낯선 환경, 큰 소음, 낯선 사람이나 동물 등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느낄 때 짧고 높은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 길고 낮은 울음소리
● 관심을 끌거나 애정을 표현할 때
배고프거나, 물이 없거나 화장실에 가야 할 때, 쓰다듬어 달라고 하거나, 놀고 싶을 때 길고 낮은 울음소리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발정기
암컷 고양이는 발정기에 수컷 고양이를 유혹하기 위해 길고 낮은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도 암컷 고양이를 찾아 길고 낮은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3) 낮고 으르렁거리는 소리
● 위협하거나 공격할 때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다른 동물을 위협하거나 공격할 때 낮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 불편함을 느낄 때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다가오거나 좁고 불편한 공간에 갇히는 등 불편함을 느낄 때 낮고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4) 반복적인 울음소리
● 배고프거나 화장실에 가야 할 때
지속적으로 배고프거나, 화자실에 가야 할 때 반복적인 울음소리로 알릴 수 있습니다.
● 질병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만성 질병으로 인해 반복적인 울음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3. 고양이 울음소리의 종류와 울음 패턴에 따른 원인 파악
1) 울음소리의 원인 파악
● 건강 문제
고양이가 울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건강 문제입니다. 울음소리와 함께 식욕 저하, 활동량 감소, 무기력, 구토, 설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환경 변화
이사, 새로운 가구 도입, 새 동물 동반 등 환경 변화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울음소리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요인
배고픔, 외로움, 관심 끌기, 영역 표시, 발정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울 수 있습니다.
● 생리적 요인
배변 문제, 발정 등 생리적 요인으로 인해 울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대처
●건강 문제가 의심된다면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환경 변화를 최소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마련해 주고,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
함께 놀아주거나 쓰다듬어 주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울음소리에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 유지
먹이 주는 시간, 놀이 시간, 배변 시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행동 문제가 심하거나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동물 행동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고양이의 행동을 분석하고 적절한 행동 교정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글
반려묘의 울음소리는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그 원인을 파악하여 적적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문제를 제외하고도 환경 변화, 스트레스, 사회적 요인과 생리적 요인 등이 울음소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묘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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