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초콜릿 표면이 희끗희끗 변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은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초콜릿 표면을 보니 희끗희끗하게 변해 하얀 가루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런 초콜릿을 '먹어도 괜찮을까?' 하고 망설인 적이 있지 않나요? 초콜릿 표면이 희끗희끗하게 변한 이유와 먹어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초콜릿의 영양성분과 효능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콜릿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초콜릿 표면이 희끗희끗 변해

 

 

1. 초콜릿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1) 슈가 블룸 (Sugar bloom)

 

초콜릿 표면에 하얀 반점이나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을 슈가 블룸이라고 이라고 합니다. 마치 하얀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게 되었습니다. 슈가 블룸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초콜릿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 온도 변화

초콜릿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녹았다가 다시 굳는 과정을 반복하면 지방과 설탕이 분리되어 표면으로 움직여 슈가 블룸이 발생하게 됩니다.

 

● 습도 변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보관하면 초콜릿 표면에 수분이 흡수되어 설탕이 녹아내려 슈가 플룸이 발생하게 됩니다.

 

● 시간 경과 

오래된 초콜릿은 지방과 설탕이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특히 코코아 버터 함량이 낮거나 설탕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슈가 블룸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슈가 블룸은 초콜릿의 맛과 질감을 약간 저하시킬 수 있지만, 건강에는 해롭지 않지만 맛에는 미묘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콜릿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2)  지방 분리 (Fat bloom)

 

초콜릿 표면에 흰색 또는 노란색 반점이나 덩어리가 생기는 현상으로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이 표면으로 녹아 움직인 것으로 온도 변화에 민감한 초콜릿이 녹았다가 다시 굳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지방이 표면으로 이동하여 생기기도 합니다. 초콜릿을 너무 낮은 온도에서 보관을 하게 되면 지방이 굳어 표면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초콜릿의 코코아 버터 함량이 낮은 함량이 낮은 경우에 초콜릿의 지방이 분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방 분리는 초콜릿의 맛과 질감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3) 보관는 방법

 

초콜릿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보관이 중요합니다. 슈가 블룸이나 지방 분리를 방지하고 최상의 맛을 유지하기 위한  적정온도는 18~20℃가 좋으며, 적정한 습도는 50~60%가 좋습니다. 햇빛이 직접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냄새가 옮거나 습도 변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밀페 용기에 담아  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주의 사항

 

초콜릿 표면이 희끗희끗해도 대부분은 먹어도 괜찮지만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초콜릿의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럴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색이나 냄새가 변한 경우에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초콜릿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될까?

 

 

2. 초콜릿의 영양 성분과 효능

 

1) 영양 성분

 

● 탄수화물 

초콜릿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설탕과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설탕은 빠른 에너지를 제공하며, 식이섬유는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지방

카카오 버터에 함유된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주를 이루며, 건강에 유익한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포화지방은 포만감을 주고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고, 불포화지방은 심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비교적 함량은 낮지만,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어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 미네랄

마그네슘, 철분, 칼륨, 구리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마그네슘은 뼈 건강과 근육 기능에 중요하며, 철분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칼륨은 혈압 조절에 중요하며, 구리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비타민 B, E 등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B는 신경계 건강에 중요하며,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 항산화 성분

플라마놀, 폴리페놀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여 노화 방지, 심혈과 질환 예방, 암 예방 등의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초콜릿의 영양 성분과 효능

 

2) 효능

 

● 심혈관 건강 개선

플라바놀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며,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인지 기능 향상

플라바놀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주며, 기억력, 학습 능력,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 개선

항산화 성분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혈당 조절 개선

초콜릿에 함유된 섬유질과 폴리페놀은 혈당 조절 개선에 도움을 주며,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초콜릿에 함유된 테오브로민과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엔돌핀 분비를 촉진하여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황산화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세포 활성을 증진시켜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초콜릿의 영양 성분과 효능

 

 

3. 마무리 글

 

초콜릿 표면이 희끗희끗하게 변한 것은 대부분 '슈가 블룸' 또는 '지방 분리'라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며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맛과 질감이 약간 저하될 수 있지만 안전하게 섭취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생기거나  색과 냄새가 변한 초콜릿은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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